절과 인사법
▣ 절과 인사하는 법
◑ 절의 의의와 음양(陰陽) 사상
절은 상대편에 공경을 나타내 보이는 기초적인 행동예절이다. 그 대상은 비단 사람 뿐만아니라 공경해야 할 대상을 상징하는 표상(산소, 지방, 사진 등)에 대해서도 한다. 자고로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라 하였지만, 지금은 서양식 악수(握手)로 대신하며 우리의 인사법을 잊어 버렸지만, '사람의 일'이요 '사람을 섬기는' 우리의 인사법을 익혀 겨레의 예도(禮道)를 바르게 이어나가야겠다.
절을 하는 데의 기본 원칙 사상은 음양 사상이다. 이러한 원칙은 남녀가 함께 치루는 모든 의식 (제사, 결혼식 등)에서 지켜졌었다.
음
여성
우
서
짝수
사(죽음의 세계)
청
땅
양
남성
좌
동
홀수
생(산자의 세계)
홍
하늘
◑ 남좌 여우(男東女西)
- 신위나 인사를 받을 분의 왼쪽에 남자, 오른쪽에 여자가 선다.
- 즉, 남녀가 나란히 섰을 때, 남자의 왼쪽에 여자가 선다.
- 이는 음양 사상을 따른 것이다.
◑ 공수(拱手)
-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잡고 선다. 공수할 때의 손의 모습은 위로가는 손 바닥으로 아래 손등을 덮어서 포개 잡는데 두 엄지가 깍지 끼듯이 교차한다. 이를 차수(叉手)라고도 한다.
- 차례, 제사(제사는 돌아가신 분을 다시 만나는 의미로 흉사가 아닌 길사임.), 평상시 인사때에는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오게 잡는다.
- 장례 등의 흉사는 그 반대로 한다.